피겨 스케이팅 선수 박소연(22‧단국대)이 은퇴합니다. 박소연은 11인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를 통해 은퇴를 알렸답니다.

이날 인터뷰에서 박소연은 "피겨를 시작한 이후 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피겨의 맏언니가 됐던 것 같다. 선수 생활동안 희로애락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"고 전했습니다.

어린 시절부터 국내 대회를 휩쓸면서 '제2의 김연아'라고 불리기도 했던 박소연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김해진과 함께 세계 무대에 출전했답니다. 이후 박소연은 국제빙상경기연맹(ISU) 세계선수권에서 9위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.

하지만 박소연을 붙잡은 건 잦은 부상이었답니다. 그는 지난 2016년 12월 발목 골절이라는 치명상을 입었고 이 여파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.

Posted by 지인분들 :